청주 흥덕구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

▲ (왼쪽부터) 허원욱 흥덕구청장, 정기호 농협충북유통 대표, 윤재길 청주부시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 정시래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청주시 흥덕구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에서 성금을 내고 있다.

지난 10일 옥천을 시작으로 진천, 단양, 제천, 증평, 음성, 영동, 보은, 충주, 괴산, 청주(서원구·상당구·청원구·흥덕구)등 충북의 1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개된 20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청주 흥덕구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9일 오후 2시 모처럼 시원한 단비가 내린 가운데 청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시 흥덕구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에는 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윤재길 청주부시장, 허원욱 청주시 흥덕구청장, 정기호 농협충북유통 대표, 정시래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율량동 ‘꾸러기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율동과 지역가수 홍수라 씨의 노래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청주시자원봉사자센터 회원들은 모금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차를 제공하고 성금접수, 안내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청주 흥덕구 모금행사에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모두 1억2059만619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로써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충북 시·군·구를 돌며 펼쳐진 20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순회 모금행사의 모금액은 지난해 보다 5236만3135원 늘어난 11억1282만3045원으로 초여름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사랑의 열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조석준>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