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투자심위 재검토·부적정 통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청주 양청초등학교 등 도내 4개 초등학교 신설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양청초교와 청주 옥산2초교, 충주 용전초교 등 3개 학교 신설 계획안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 충주 이류초교 신설 계획안에 대해서는 부적정하다고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투자심사위원회가 지난달 4개 학교의 신설 계획안에 대해 적정하다고 의결함에 따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이 계획안을 올렸다.

도교육청은 애초 이들 학교를 2018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보받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신설 계획안을 보완해 오는 7월께 다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올리겠다”며 “이들 학교를 신설하지 않고 대신 인근 소규모 학교를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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