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LG복지재단이 건립·기증하는 천안시립성정어린이집이 30일 개원했다. 
천안시축구센터에 자리 잡은 성정어린이집은 LG가 지자체에 건립해 기증하는 7번째 시설이다. 천안시 소유의 1550㎡의 용지에 LG가 15억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연면적 740㎡의 지상 2층 규모로, 어린이 77명을 보육할 수 있다.
성정어린이집 일대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없어 공보육서비스 욕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지자체 힘만으로 어려운 것으로 LG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천안시의 부담을 덜게 됐다"며 "이곳을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천안/최재기>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