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석장리박물관 전경사진.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는 5월 초,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한 가족단위 축제, 행사가 공주시 일원 곳곳에서 개최된다.

공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오감만족 축제들이 2일부터 공주시 곳곳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 구석기 문화의 발상지인 석장리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구석기 문화체험과 공연과 볼거리로 무장한 ‘공주석장리 구석기 축제, 어린이 세상’이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각각 진행되던 어린이날 행사와 구석기 축제를 통합, 17종의 선사문화체험과 풍성한 볼거리가 진행되며 어린이날에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과 함께하는 어린이 공연을 비롯해 마술공연, 군악대 공연, 특공무술 시범 등 온 가족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신원사와 계룡면 양화리 일원에서는 초록이 물든 산사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적 유‧불‧무 산신제를 보며 기 체험, 명상 체험, 산신령 포토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특별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계룡산 산신제가 2~4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2일에는 천년고찰 마곡사에서 춘마곡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봄의 신록을 감상할 수 있는 2015 마곡사 신록축제와 진조크루, 아웃사이더와 투탁, 김완선 등이 출연하는 실록 에코 음악회가 열리며, 금강신관공원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금강길 자전거 대행진이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또한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서는 백제 왕성을 호위하던 수문병과 성곽을 지키는 호위병의 근무를 재현, 웅장한 백제 병사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2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펼쳐진다.

이밖에도 공주한옥마을에서는 2~5일까지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와 얼레빗, 도자기, 인절미, 전통 다식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김병렬 시정담당관은 “5월 첫째 주 교육과 힐링,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많은 축제들이 공주에서 열린다”며 “가족과 함께 공주를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볼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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