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여성발전센터(이하 충북여발센터)는 올해 충북지역의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해 성인지 정책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충북여발센터는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성 주류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전문 인력을 양성, 성인지 정책 전문가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결산 제도는 충북도와 교육청, 시·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정책과 예산에 대해 성 인지적 분석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여발센터는 성인지 정책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통해 지난 2013년 2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성 주류화 정책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추가로 10여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오는 20일에는 충북 성인지 정책 전문 컨설턴트 위촉식을 갖고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결산 업무를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야별 성 인지 정책 전문가를 선임해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컨설턴트별 전담 시?군을 배치해 자치단체별, 분야별 전문적인 상담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실시된 각종 정책과 예산에 대한 성 인지적 분석은 충북도와 교육청, 11개 시·군을 포함 총 13개 기관, 2255개 과제에 달해 전년(1570개) 대비 43.6% 가량 증가했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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