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김정진(진천중 2)군이 13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학생부 특선을 차지했다.

13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일반부 예선과 학생부 본선이 지난 2일 오전 9시 진천종박물관 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22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진천군·포석기념사업회·(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했다.

일반부 예선에는 충청권 참가자 외에도 서울, 용인, 수원, 파주, 문경, 홍천, 익산, 원주, 밀양,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81명(팀)이 참가, 40명(팀)이 예선을 통과했다. 학생부 본선에는 초·중·고생 12명이 참가해 7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원(전 포석기념사업회장), 노규식 진천예총 회장, 안수길 뒷목문학회장, 나순옥 포석기념사업회장(시인), 오만환 진천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전국시낭송경연대회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 참가자 분들이 시낭송의 기본에 충실한다면 분명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을 것”이라며 “매년 심사를 위해 고생하는 심사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양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낭송은 어떤 음악보다 아름다운 소리”라며 “참가자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이번 대회가 지역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진천 조명희문학관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학생부와 일반부 시상식은 같은 날 본선 대회 후 조명희문학관에서 진행된다. 학생부 입상자와 일반부 본선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학생부 입상자

△특상 김정진(진천중 2) △금상 조경욱(청주 산성초 6) △은상 김채민(진천 백곡초 4) 이지민(진천 백곡초 3) △동상 임수현(옥천 삼양초 6) 이수연(진천 초평초 1) 임효정(진천 백곡초 3)

 

●일반부 본선 진출자

 △서금석/안현숙 △방영희 △박건희 △김용현 △김순자 △한옥례 △설경분 △허형도 △전미녀 △이영희 △김대식 △한경동 △김춘자 △정은숙 △안춘화 △권태희 △신현선 △박명숙 △김성희 △최옥화 △조종래 △황석연 △김동희 △박성락 △조해경 △박향자 △최경란 △고종우 △이재령 △이경자 △김순덕 △조순희 △이순 △남진희 △손은숙 △이예주 △이재형 △김미자 △전영아 △김철.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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