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25t 분량 일본 북해도에 수출

▲ 부여군 조희철(왼쪽) 굿뜨래경영사업소장이 굿뜨래수박의 대 일본 수출에 앞서 선적물량을 점검 체크하고 있다.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2015년산 부여 굿뜨래수박이 1일 부여농협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굿뜨래 농산물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번 수출은 2011년 4월 일본 북해도 수입업체인 ㈜쿄쿠이치사와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수출량은 20피트 1대 분량인 6t 물량으로 오는 14일까지 3회에 걸쳐 컨테이너 25t 분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수출되는 굿뜨래수박은 부여, 규암농협의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과 포장작업을 거친 뒤 일본 북해도 전역의 슈퍼마켓 및 동경 지역의 일부 마켓에 공급되어 일본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굿뜨래수박은 아삭아삭한데다 당도까지 높아 국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백마강 인근 평양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되는 구뜨래수박은 2220㏊의 면적에서 전국 생산량의 8%(전국2위)를 생산, 점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엔저현상으로 인해 대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일본과의 지속적인 거래선 유지를 위하여 수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 일본 수출에따른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유통 시세차액지원 및 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엔저현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오는 21~ 24일 4일간 일본 북해도 일원에서 굿뜨래수박 홍보 판촉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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