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사체험…국토사랑 정신 함양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국토의 발전상과 문화·역사체험, 자연 생태환경 탐방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국토탐방 프로그램 운영학교 11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국토사랑 정신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학년)단위로 운영하는 기획탐방에 가곡중·진천고·청원고를, 학급·동아리단위로 운영하는 일반탐방 프로그램에 덕신초·산척초·연풍초·형석중·무극중·제천여고·충주여고·청주여고를 선정했다.

이 탐방은 사제동행으로 이뤄지며, 소외계층도 포함된다.

기획탐방 3개교에 각각 300만원, 일반탐방 8개교에 각각 190만원씩 지원되며, 오는 12월까지 각 학교별 주제를 정해 다양한 국토탐방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탐방결과를 바탕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우수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교육부에 우수사례를 제출할 예정이다.

류재황 진로인성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국토사랑 정신 고취 및 진취적인 도전정신 함양뿐 아니라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라사랑 풍토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천 세명고 역사와 지리교과 동아리가 실시한 ‘남한강 물길 따라 사제동행 역사·지리 여행’ 프로그램이 교육부 주관 국토탐방 우수 운영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