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5곳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추진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소방서(서장 한종욱)가 지난 2월 말부터 2개월간에 걸쳐 국가안전대진단을 벌여 모두 7개 분야 건축물 275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추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판매시설과 대형화재 취약대상, 방과 후 이용시설, 민박·펜션, 도시형 생활주택, 숙박·체험시설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각 분야 민간전문가와 충주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영업장 내 화재감지기를 추가적으로 설치하지 않은 사례 9건과 스프링클러 헤드를 임의적으로 도색해 훼손한 사례 1건 등을 적발했다.

또한 지상 3층 이상 영업장 내에 피난설비를 비치하지 않은 사례 2건과 불법건축물 증축에 따른 관계기관 통보 2건 등 총 14건의 불량사항을 조치했다.

또한 건축물 옥상 바닥 콘크리트 박리와 노후 건축물 외벽타일 탈락, 분·배전반 청결상태 유지 불량, LPG 가스용기 관리 실태 불량 등에 대한 현지시정도 이뤄졌다.

한종욱 서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평소 우리 지역 건축물 관리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시민이 안전한 충주 실현을 위해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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