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충북농협, 농촌 ‘행복열차’ 운영

▲ 지난 4일 서울지역 주부들이 충북지역 팜스테이마을에서 인절미·찹쌀떡만들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농협이 손잡고 펼치는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주부들과 어린이·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 도내 팜스테이마을 9곳에서 다양한 농촌체험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지역 주부 등 320여명은 지난 4일 서울역에서 영동역까지 전세열차를 이용,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황금을따는마을(영동읍 임계리)등 3개 팜스테이마을에서 봄나물 수확체험과 인절미·찹쌀떡·청국장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농촌체험에 나섰다.

또 5일 어린이날에는 서울·경기지역 150여 가족 420여명이 서울역에서 청주역까지 전세열차를 타고 농촌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연꽃마을(강내면 궁현리), 오박사마을(현도면 시목2리), 말미장터마을(가덕면 계산리), 벌랏한지마을(문의면 소전리), 고드미마을(낭성면 귀래리)등 청주지역 5개마을과 진천 보련마을(진천읍 연곡리)등 6개마을을 방문, 농촌체험을 했다. 또 청남대와 미동산수목원, 보탑사, 김유신장군 탄생지 등 지역 관광지도 함께 방문했다.

이번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코레일의 철도요금 할인 △농협의 수도권지역 소비자 모집과 영동·청주지역 팜스테이마을 연결 △체험비 지원 △한국관광공사와 청주시의 버스비 지원 등 조직간 긴밀한 협력으로 성사됐다.

또 오는 9일엔 서울지역 한국보이스카웃트연맹 어린이 회원 230여명이 서울역에서 영동역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와 영동지역 팜스테이마을 3곳에서 봄나물 수확 체험과 마을 농특산물로 식단을 차린 시골밥상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체험할 예정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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