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11월 말까지 1만6000점 소장 자료 전시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는 오는11월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산사현대시 100년관 작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산사현대시 100년관’은 1만6000점의 현대시 관련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 전문 박물관으로, 지난 2013년 11월 김재홍 교수의 기증으로 개관됐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광복 70주년, 현대시100년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산사현대시100년관이 소장한 시인들의 초상시화를 비롯해 희귀시집과 시인들의 육필 액자, 시와 그림을 함께 묶은 시화 등 현대시 관련 문화재들이 전시된다.

특히 근대 출판물 가운데 최초로 문화재에 등재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판본(1925)과 특별전이 함께 진행된다.

또 광복 70주년과 관련해 활동하고 있는 시인 40여명의 육필 시와 사진을 묶어 전시하는 ‘비무장지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나도 시인’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