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금민철(29·넥센 히어로즈)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금민철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선발 송신영을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5회초 위기를 잘 틀어막은 금민철은 6회초 1사 1루에서 김상수의 타석 때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진 뒤 더그아웃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교체됐다.

넥센 관계자는 "금민철이 김상수에게 두 번째 공을 던졌을 때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며 "하나 더 던지고 나서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본인이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금민철은 내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민철은 2011년 겨울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통증을 느낀 곳이 수술을 받았던 그 부위라 부상 정도를 놓고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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