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충북 음성군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제16회 음성 품바축제'를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과 복개천 등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복개천 주변 100여m에는 거지 움막, 주점, 음악다방, 구멍가게, 양품점, 극장 등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6070 추억의 거리'를 꾸며 품바 가락 배우기, 품바 분장하기, 품바 의상 입기, 품바 비빔밥 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설성공원에서는 품바 움막 짓기 대회, 품바 공연, 품바왕 선발대회, 퓨전 품바타령 콘서트, 품바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품바 사진 촬영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품바 비빔밥 나눠 먹기, 실버가요제, 전국 사할린동포 한마음 대회, 유랑극단 공연 등도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 한방체험관이 운영되고 품바 의상 이미지 공모전, 음성 꽃동네 사진전, 신재흥 서양화전 등의 전시행사도 열린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음성군 명명(命名) 120주년 기념행사도 열려 음성 비전 선포식, 희망 풍선 날리기 등을 한다.

    음성군은 신라 경덕왕 때부터 음성현으로 불리다 고종 32년인 1895년 5월 26일 칙령 제98호로 군이 됐다.

    ▲ 관련 사이트 = 음성 품바축제(http://www.pumba21.com)
    ▲ 문의 = 음성 예총(043-87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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