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자진납부 할 경우 20%를 감경해주는 ‘자진납부에 따른 감경제도’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경제도홍보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 18조’에 따른 것으로 과태료 처분사전통지서 수령 이후 의견진술기한 내 자진납부할 경우 20%를 감경해 주는 것이다.

지난 한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및 검사지연에 따른 과태료의 자진납부 건수는 7882건에 약 4억3000만원에 달한다.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에 따른 과태료의 경우 30만원이지만 의견진술기한 내 납부할 경우 6만 원을 감경 받아 24만 원만 내면 된다.

자진 납부를 하고자 하는 경우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고지서로 납부하거나 전화로 가상계좌 입금, 신용카드 납부 등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과태료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최초 5%의 가산금과 매달 1.2%의 중가산금이 부과돼 최고 77%까지 늘어나게 된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의견진술기한 내 납부할 경우 과태료 부담을 줄이고 차량 압류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사례도 방지할 수 있는 감경제도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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