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면서 국민통합 방안 토론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12일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세종시에서 ‘지역소통 공감릴레이@세종’을 개최했다.

한광옥 위원장과 대통합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전동면 “짚풀공예사업단”을 방문, 현장을 살펴보고 지자체·주민 대표들과 국민통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짚풀공예사업단은 전동면 7개 마을 주민들이 모여 짚풀 로 각종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짚풀공예 체험마을을 운영하는 등 모범적인 농촌마을 어르신 유휴인력 활용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통합위 위원들은 오후에는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경제·사회봉사단체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 세종지역 간담회’를 열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한광옥 위원장은 “세종시는 국가행정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국민통합을 선도해 나갈 지역으로 어느 곳보다 소통과 통합이 중요한 곳”이라며 “세종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건설 목적은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고 이를 위해 국민대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내 균형발전과 소통·협업을 통한 시정운영을 해 나가겠다.” 고 답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2013년 11월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지역을 방문해 지역소통을 위한 공감 릴레이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세종방문과 함께 올해 상반기 릴레이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도·농 통합지역 등 지역현안 이슈가 있는 현장으로 보폭을 넓혀 현장 속에서 국민과 함께 소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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