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차단 막 덮기 기술 보급 일교차 피해예방 효과 ‘톡톡’

▲ 막 덮기 기술로 재배되는 청양 노지고추 모습.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은 최근 급격한 일교차로 인한 노지고추의 서리, 냉해 등 피해를 막기 위해 부직포로 터널을 만들어 피복하는 막 덮기 기술 보급에 나섰다.

막 덮기 재배는 지온을 2도, 기온은 3도 정도 상승시켜 생육이 월등히 촉진되며, 이른 봄 서리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한발대비 관수시설 설치로 안정생산을 기할 수 있다.

막 덮기 재배를 위해서는 먼저 두둑을 만든 후 관수시설을 미리 설치하고, 모종을 아주심기 한 후 터널을 만들고 막 덮기용 부직포로 피복한다.

이어 6월 상순께 부직포는 제거하고 지주를 설치한 이후로는 관행과 같이 관리하면 된다.

기존의 비닐피복 터널재배에서는 고온에 의한 환기 때문에 따로 구멍을 내야하는 번거로움과 서리가 내리면 냉해를 입을 우려가 있으나 부직포 막 덮기는 이런 위험 부담이 적다. 또 6월 상순까지 피복된 기간에는 총채벌레, 진딧물 등의 방제를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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