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유치 위해 세종시 방문 등 발품행정 눈길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9월 괴산에서 열리는 ‘2015 세계 유기농 산업엑스포’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임각수(사진) 괴산군수가 발품을 팔고 있다.

임 군수는 지난달 13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면담하고 14일에는 전북도, 세종시, 대전시 교육청을 방문해 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하면서 학생들의 관람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임 군수는 15일 강원, 24일 경기, 27일 전남과 광주, 30일 대구와 경북교육감을 만났다.

14일에는 경남, 부산 등의 교육청을 방문키로 하는 등 엑스포 홍보를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임군수는 서울과 울산, 제주 교육감들과도 면담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군수가 이처럼 교육계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유기농엑스포가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임군수는 대한민국 종교문화 축제 유치도 성공했다.

7대 종단 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만나 올해 종교문화축제를 괴산에서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종교문화축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단이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독일에 본부를 둔 세계유기농학술협회(ISOFAR)와 함께 세계 유기농산업을 주도하는 민간단체인 세계 유기농운동연맹(IFOAM)의 참여도 이끌어 냈다.

지난달 22일엔 앙드레 류 회장이 임 군수를 만나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앙드레 류 회장의 방문으로 유기농엑스포에 대한 FOAM 회원 단체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군수와 각별한 관계로 알려지고 있는 방송인 송해씨도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처럼 임군수는 전 세계를 비롯한 국내 교육계, 종교계까지 유기농 엑스포 성공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기농엑스포는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읍내 유기농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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