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람 작가 국립현대미술관서 18인 회화·작가 등 작품 선사

▲ 권아람 작 ‘미완의 언어’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건국대 글로컬캠퍼스를 졸업한 뒤 현재 모교 다이나믹미디어학과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권아람 작가가 8~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고양레지던시 11기 입주작가 소개전인 이번 전시회 주제는 ‘인트로’로 매년 고양레지던시에 새로 둥지를 튼 국내 입주 작가를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일반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11기 입주작가 18인의 참여로 회화와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안팎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 입구에 비치된 입주작가들의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를 졸업한 뒤 영국 UCL 슬레이드 미술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한 권 작가는 지난 2006년부터 ‘언어’, ‘시간’, ‘물질’과 같은 문명의 근본적인 요소들에 주입된 관념과 사고체계를 분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올해 벨트프로젝트에 선정돼 홍콩의 ‘ART EDITION 2015 HONG KONG’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고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과 독일 ‘Kuenstlerhaus Schloss Balmoral’ 입주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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