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생활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편리한 쓰레기 배출과 효율적인 수거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현재 서산시에서는 하루 164t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수거 관리에 혼선을 빚고 있다.

수집과 운반을 권역별·종류별로 나눠 직영과 민간대행으로 각각 수거·관리하기 때문이다.

다가구주택단지와 상가지역은 무분별하게 배출된 혼합쓰레기에 대한 수거 주체가 불분명해 잔재쓰레기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현행 수거체계와 위탁구역을 전면 재조정할 계획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목표와 실행계획도 마련한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수거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1월부터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택진 자원순환과장은 “도시 팽창과 주거형태 변화에 따라 생활폐기물 배출과 수거 방식의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생활폐기물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최적의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