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냉장 투자유치 최근 차량용 냉동기 개발 관련 기업과 상생발전 기대

▲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오텍캐리어냉장과의 투자유치 협약식에서 황선봉(오른쪽) 예산군수가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이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을 중점 육성키 위해 추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13일 충남도청에서 ‘오텍캐리어냉장’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황선봉 군수,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성희 오텍캐리어냉장(유) 대표를 비롯한 기업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생산품과 기업 소개, 기업지원 토론회(공감토크), 투자유치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군과 협약을 맺은 오텍캐리어냉장은 고덕농공단지에 있는 오텍(주)와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인 미국 캐리어와 국내 합작 법인으로 캐리어의 110년간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쇼케이스, 저온 플랜트 설비, 제빙 및 급속 동결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차량용 냉동기와 냉장·냉동 부품개발로 오텍(주)가 생산하는 특수목적차량과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업의 본사와 공장 전부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만1665㎡ 부지에 117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한 이중고에도 꾸준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선도 산업분야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자동차 부품과 의약품, 기계설비 등의 관련 산업을 축으로 선택적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황 군수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의 우리군 이전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조기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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