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지역 최초로 노인질환을 집중 진료하는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오는 21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갖는다.

 

18일 대청병원에 따르면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날 개원식에는 오수정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과 내외빈 100여명, 내원객 20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청병원은 연면적 2만5000㎡,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지난 3월 9일 진료를 시작했다.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등 20여개 진료과, 40여명의 의료진이 척추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은 노인질환을 특화 진료한다.

2300㎡ 규모의 시설에 주요 검사 결과를 당일 판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종합검진센터와 세계적인 혈액투석장비 FMC-5008S 20여대를 보유한 인공신장실, 공기 중의 감염을 최소화해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이 가능한 수술실도 보유하고 있다.

진료실과 검사실 배치도 특징이다.

병원 내에서 가장 많은 검사가 이루어지는 채혈실과 각종 영상검사실을 로비층에 마련,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 병실에서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입원환자가 퇴원을 위해 로비층 접수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의료장비도 최신 최고사양이다. 현재까지 암을 초기에, 또 가장 정확하게 찾아내는 PET-CT는 대전과 충청권 최고사양인 필립스 GEMINI TF 64채널로 영상 감도가 좋고 스캔 속도가 빨라 기존 장비보다 검사시간이 짧다.

MRI와 CT도 초당 이미지 구성력이 빨라 정확하면서도 방사선 노출량이 적은 도시바 Vantage 1.5T와 Aquilion CX를 도입했다. 여기에 각종 초음파와 진단검사장비도 최고 사양을 선택해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진단한다.

오수정 병원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환자와 내원객들의 사소한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다”며 “100세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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