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청주 상당노인복지관과 연계 추진

▲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직원들이 청주시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진짓상’을 차려드리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농어촌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도시락과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시범사업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농어촌 지역에서 식당을 이용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거르기 쉬운 독거노인의 영양상태 증진과 고독감 해소를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청주 내수, 북이지역에서 7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대상자 선정은 청주 상당 노인복지관 추천으로 만 65세 이상 남성 독거노인중 가족의 경제적 지원이 없어 생활이 어려운 실질적인 수급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충북본부는 청주 상당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연말까지 맞춤형 건강도시락과 밑반찬을 매주 2회 정기적으로 배달하게 되는데 밥·국·8찬의 3일분(1회기준) 분량과 과일·유제품 등의 부식을 준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공사직원들이 순회하면서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게 된다.
독거노인 불편사항·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심부름을 하는 등 도우미 역할도 병행한다.
민흥기 충북본부장은 “농산어촌의 어려운 주민과 함께하는 것은 농어촌공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주민까지 모두가 행복한 농산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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