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 지원 ‘막걸스’ 21일 개봉 전국과학전람회 수상 실화 각색

▲ ‘막걸스’ 포스터.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한국시나리오작가영상단이 제작하고 충북도와 충주시가 지원한 영화 ‘막걸스’가 21일 전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이 영화는 ‘들개’와 이장호의 ‘외인구단’ 각본을 쓴 지상학 작가와 ‘진실게임’의 김기영 감독 합작품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는 충주관내의 구석구석을 영화에 담았다.

영화배우 홍아름과 임원희, 아이돌 그룹 틴탑 멤버 창조가 주연을 맡은 ‘막걸스’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막걸스’는 지난 2010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즉석 막걸리 개발로 농수산부문 특상을 받은 충주 예성여고 학생들의 실화를 각색해 제작됐다.

영화 줄거리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인 신제품 막걸리를 개발해 콘테스트에 출품하는 여고생들의 좌충우돌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젊은 감성의 코믹영화다.

김기영 감독은 “‘막걸리’와 여고생의 ‘걸스’를 붙여 ‘막걸스’라는 제목으로 친구와의 우정, 가족간 사랑 등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충주 탄금대와 호암생태공원, 앙성 비내섬 등 충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충주 시내 일원에서 촬영됐다.

또 유네스코에 등재된 무형문화유산 택견과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세계무술축제 등 충주관내 문화자원과 지역 대표 축제도 영화에 등장한다.

시는 영화가 충주를 배경으로 촬영된 만큼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될 경우 관람객에게 충주의 자연명소와 문화자원 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학 충주시 문화산업팀장은 “영화 ‘막걸스’ 개봉은 ‘아름다운 秀문화관광도시 충주’를 알리는 첨병이 돼 지역이미지 브랜드 강화로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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