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19)가 세계 랭킹 19위에 올랐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끝난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1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0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이후 이번 시즌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이민지는 프로 전향 이전에도 아마추어 세계 1위에 올랐던 실력파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는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에 이어 세 번째로 우승 소식을 전한 선수가 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박인비(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위부터 3위까지 변함이 없었고 김효주가 펑산산(중국)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가 됐다.

1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23·비씨카드)은 13계단 오른 34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재미교포 앨리슨 리(19)는 지난주 100위에서 61위로 껑충 뛰었다.

남자골프 세계 순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역시 1,2,3위를 지키는 등 상위권에 변화가 없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21위, 배상문(29)은 80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128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1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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