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열린학교 등 5개소 61명 합격자 배출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관내 비정규학교 5개소에서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교육생들이 올해 처음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합격자 61명을 배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는 충주열린학교가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한울학교가 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평생열린학교에서는 교육생 3명이, 건국자활학교는 2명, 충주늘푸른학교에서 1명을 각각 합격시켰다.

관내 비정규학교에서는 초·중·고교 미진학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반과 문해교육반, 영어회화반, 컴퓨터반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비정규학교 학습자는 대부분 배움의 기회를 놓친 고령의 노인들이며 상당수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만학에 정진해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안명숙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학습자들의 합격을 축하드린다”며 “좋은 여건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후 교육기자재 교체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정규학교 학습 참여 문의는 충주시 여성청소년과 평생학습팀(☎850-393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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