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숙련도시험 적합 판정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운영하는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지정 26호)이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정기 먹는 물 및 수질분야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전체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 대한 숙련도시험은 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지시료에 대한 분석능력 또는 장비운영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매년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숙련도시험을 통해 검사기관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이 먹는 물을 안심하고 식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숙련도시험은 먹는 물 분야 총 19개 항목과 BOD와 시안의 수질분야 2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먹는 물 분야는 미생물 3개 항목(살모넬라, 쉬겔라, 분원성연쇄상구균)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9개 항목(불소, 비소, 납, 수은, 크롬, 카드뮴, 시안,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을 검사했다.

또한 건강상 유해영향유기물질 5개 항목(벤젠, 클로로포름, 파라티온, 다이아지논, 페놀)과 심미적 영향물질 2개 항목(염소이온, 황산이온) 등으로 세분화된 숙련도를 평가했다.

김충래 시 시험팀장은 “이번 적합 판정은 충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라며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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