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등 추진단 구성

▲ 충북도와 청주시는 20일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충북도 제공>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내년 9월 열리는 대회 준비를 위한 추진단을 구성, 20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박종규 충북도의회 부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준비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마스터십대회는 국제규모의 종합무예경기대회로 14개 주요 세계 전통무예 종목을 대상으로 30여개국 16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 전통무예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무예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충북도와 청주시, 준비단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개팀 12명을 구성됐으며, 조직위원회 설립 및 운영, 대회준비 종합계획 수립, 세계무예위원회 창립 준비 등 세부 실행계획 수립 업무를 맡게 된다.
‘세계 무예의 조화(Harmony of the World Martial Art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무예의 다양함을 추구하면서 조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청주가 국제도시로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종목으로는 택견, 태권도, 씨름, 무에타이, 주짓수, 크라쉬, 킥복싱, 삼보, 기사(騎射), 민족궁 등으로 스포츠화된 기존 무예 종목들에 비해 전통 무예의 특징을 더 가지고 있는 종목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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