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충북선수단은 20일 대회 이틀 째를 맞아 금 8개, 은 7개, 동 5개를 추가했다.

▲ 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에서 시각장애 충북선수들이 손을 잡고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로써 충북선수단은 총 금 13, 은 15, 동 11개를 획득해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했다.

특히 육상에서 7개의 금메달을 가져오며 충북의 효도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육상 트랙 100m에 출전한 민경모(충주성심학교)는 12초 14, 이수진(충주성심학교)은 14초 63, 서유림(충주성심학교)은 15초 17, 이건호(충주성모학교)는 13초 30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배구 단체전에서 제천청암학교는 서울팀과의 8강전을 3대 0으로 승리, 준결승에서 제주팀을 3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탁구에서 강정순(제천제일고)은 준결승에서 김승란(인천)을 상대로 맞아 3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결승전이 열리는 21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회 이틀 째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육상(100m) 충주성심학교 민경모 △육상(100m) 충주성모학교 이건호 △육상(100m) 충주성심학교 이수진 △육상(100m) 충주성심학교 서유림 △육상(멀리뛰기) 충주성심학교 서준원 △육상(높이뛰기) 충주성심학교 김규리 △육상(포환던지기) 충주성모학교 김초롱 △역도(30kg) 청주금천초 김영 등이다.

또 은메달은 △육상(100m) 충주성심학교 이용철 △육상(100m) 충주산척초 민태식 △육상(원반) 영동산과고 오새롬 △육상(포환) 청주혜화학교 김동흥 △역도(-30kg) 청주금천초 김영 △볼링 청주여상 이화진이 따냈다.

동메달은 △육상(100m) 충주산척초 신상하 △역도(-50kg) 청주성신학교 홍은빈 △볼링 청주고 박웅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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