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직원이 어르신에게 약 먹는 달력 사용법과 투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보건소(소장 최승묵)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올바른 약물복용의 지침이 될 ‘약먹는 달력’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약 먹는 달력’은 평소 건망증 등으로 약 복용을 거르거나 중복해서 복용하는 사례가 흔히 발생해 가족 돌봄 취약 만성질환자를 위해 만든 것.

따라서 70세 이상 취약계층과 거동불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방문해 약 먹는 달력 사용법과 투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달력에 한달 분량의 약을 일자별로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약복용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홀몸 어르신이나 건망증 있는 분들이 약복용을 잊거나 중복해 복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혈압과 당뇨환자의 경우 하루라도 약을 거르면 자칫 큰 위험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소장은 “보건기관의 전문인력이 월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달력 사용법과 올바른 투약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효과가 확인되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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