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탄천면 장선리 소재의 논에서 벼 직파재배 시연장면 모습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벼농사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못자리가 필요 없는 직파재배기술 보급에 안간힘을 쏟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탄천면 장선리에서 직파재배 연시회를 갖는 등 노동력과 생산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법 보급에 주력을 하고 있다.

직파재배법은 쌀 생산비를 10%를 절감하고, 노동력은 육묘 기계이앙 대비 35%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초기 생육 불균일, 잡초성 벼 발생, 제초 및 병해충 발생 우려의 단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직파재배법은 트랙터나 승용이앙기에 파종기를 부착하여 점파하는 무논점파 방법과 싹을 틔워 규산(硅酸)으로 코팅한 볍씨를 담수(潭水)상태에서 동력살분무기로 흩어 뿌리는 코팅볍씨 담수직파법이 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무논점파 20ha, 코팅볍씨 담수직파 10ha에 직파재배 종합기술을 투입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매년 직파재배를 확대 할 계획이다.

이윤희 기술보급과장은 “벼농사의 경우 경영비를 줄여 소득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데 이런 관점에서 직파재배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시도 지속적인 기술보급을 통해 직파재배면적을 확대,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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