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없는 보육시설 34곳 대상 식단 개발·위생 관리 등 활동

▲ 옥천군과 영동대 산학협력단과의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옥천군 어린이급식지원센터(센터장 지명순)가 영양사가 없는 보육시설 34곳 어린이들의 영양·위생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어린이 급식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20일 군과의 위·수탁협약으로 영동대 산학협력단(단장 조찬휘)에서 2017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1년 사업비는 1억여원으로 어린이급식용 식단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급식시설 운영지원 및 정보제공 등을 맡는다.

센터 근무인원은 3명으로 옥천읍 다목적회관(1층. 25㎡)에 사무실을 두고 사안에 따라 회의실과 조리실 등은 빌려 이용하게 된다.

관내 영양사가 없는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34곳으로 1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대상 집단급식소의 위생, 영양관리를 전문적으로 맡아 진행하게 된다”며 “어린이 급식에 대한 수준을 높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맡기고 어린이가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건강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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