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육학과, 지역 어린이집 초청해 페이스페인팅 등 열어

▲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아동보육학과가 대학축제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박 터트리기 이벤트를 펼쳐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아동보육학과가 대학축제를 맞아 20~21일 양일간 매우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아동보육학과 학생들이 논산캠퍼스 인문학관에서 지역사회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학생들을 초청해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페이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박 터뜨리기,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교사와 아이들 모두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논산 연꽃어린이집 강예림(7)양은 “친구들과 박 터뜨리는 게 가장 재미있었어요. 박에서 맛있는 간식이 떨어졌어요. 언니, 오빠들 축제에 또 오고 싶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음에 따라 학생들의 실습경험을 맺고 또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맺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아이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행사에 필요한 준비물 외에 풍선 선물 및 간식을 따로 준비함으로서 기다리는 아이들까지도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 아동보육학과다운 면모와 배려심이 돋보였다.

또 축제를 진행하는 아동보육학과 한 학생의 어머니가 현재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어머니를 위한 릴레이 헌혈(헌혈 버킷첼린지)이 보건진료소에서 이뤄져 주위를 훈훈케 했다.

아동보육학과 황성원 교수는 “논산·대전 등의 지역 주민과 아동 약 400여명이 다녀간 올해 축제가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준비를 한 만큼 학생들 개개인이 느끼는 보람과 성과가 컸음을 확신한다”며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준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호응해준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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