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등 농정시책 발표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FTA에 따른 농산물 수입증가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어려움은 겪고 있는 농촌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정시책을 발표했다.

군은 올해 가치 있는 농업, 부자농촌 육성을 목표로 대표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설립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FTA와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농업 경쟁력 향상을 관건으로 지목하고 농·특산물 브랜드 명품화와 이미지의 정체성 확립, 농산물 가공, 유통구조개선, 6차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 공동브랜드인 ‘의좋은 형제’는 인지도가 낮을 뿐 아니라 상표권이 확보되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토록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통합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개설을 목표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친환경 로컬푸드를 지향하는 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한 심신발달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농가에서 생산·판매하고 남는 잉여농산물을 활용한 농가소득 창출 방안으로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설립도 추진중이다.

이는 공동가공센터의 활성화로 로컬푸드 매장과 온·오프라인, 관광지 등을 통한 판매전략으로 그동안 폐기처분 하거나 헐값으로 처분할 수밖에 없던 잉여농산물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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