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000명 이상 방문

▲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서산 황금산.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해바다와 해안절경을 한 눈에 굽에 보며 소나무 숲길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서산 황금산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황금산에는 평일 600명, 주말에는 3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최근에는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소나무 숲길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며 5m가 넘는 거대한 코끼리 모습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버티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코끼리바위 뒤편 깎아지를 듯한 해안절벽은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황금산은 여유있는 걸음으로 느긋하게 걸어도 3시간 정도면 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안가 비경을 간직한 황금산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부담없는 힐링 트레킹을 원하는 광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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