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가 시민 편의와 고품질 장례 서비스를 위해 목련공원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개장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개발사업 등으로 다량의 개장유골 화장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목련공원 개장 유골 전용 화장로(1기) 설치와 유족대기실(8실) 증축 등에 모두 8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장 유골 화장로는 국비 포함 3억9000만 원을 들여 5월 말 설계를 끝내고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장 전용 화장로가 설치되면 유족들의 화장 대기시간 단축 및 이용 편의를 도모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족 대기실은 보통 화장은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화장시간 동안 유족들이나 참배객들을 배려할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유족대기실 증축을 위해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92㎡에 총 8개 대기실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화장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위한 화장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