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미국 데뷔를 앞둔 투애니원의 씨엘(24)이 세계적인 DJ 디플로의 싱글 '닥터 페퍼'(Doctor Pepper)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닥터 페퍼'는 디플로 특유의 트랩 비트와 씨엘의 강렬하고 시원한 래핑이 돋보이는 애틀랜타 스타일의 랩 곡이다.

씨엘 외에도 디플로의 레이블인 '매드 디센트' 소속 리프 라프(Riff Raff)와 지난해 데뷔한 신인 래퍼 오지 마코(OG Maco)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씨엘과 디플로는 지난해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꾸몄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에서 디플로를 비롯해 스크릴렉스, 퍼프 대디와 함께 공연하며 세계 팝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닥터 페퍼'는 지난 22일 밤 11시 미국 음악 매거진 '더 페이더'(www.thefader.com)에서 2시간 독점 선공개됐으며 사운드클라우드(www.soundcloud.com)에도 공개됐다. 오는 26일에는 아이튠스 등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한편, 씨엘은 다음 달 12~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무대에 오른다.

또 다음 달 17일 류현진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추신수 선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맞대결을 벌이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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