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이 서울과 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 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실내조정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9~22일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성적(금 23, 은 29, 22동)보다 많은 금 33, 은 28, 동 18개를 획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대회최종일인 22일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실내조정 50m 단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육상 황정화(충주성심학교)도 남중 800m에서 2:53.7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육상 청각장애 고등부 800m에서 김현(남), 김연주(여)는 은메달을 따냈으며 지적장애 6인제 입식배구 제천청암학교는 대전에 0대 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송유빈 사무처장은 “충북도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교육청의 관심으로 역대 최고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교육청과 업무협의를 통해 장애학생체육활동을 추진해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금메달 △조정(500m) 청주맹학교 이민주·최형락 △육상(800m) 충주성심학교 황정하 △조정(500m) 충주단금중 남윤환·충주중원중 엄소영이 차지했다.

■은메달 △육상(800m) 충주성심학교 김현 △육상(800m) 충주성심학교 김연주 △배구 제천청암학교 단체전.

■동메달 △골볼 청주맹학교 단체전 △조정(500m) 충주중원중 김용학·제천청암학교 정구환 △축구 충북선발 단체전 △조정(1000m) 청주혜원학교 김선태·숭덕학교 김은희.

 

사진설명=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실내조정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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