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보건소는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선별검사와 정밀검사로 진행되며, 1단계 치매 선별검사는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치매 유증상자에 대해 협력병원인 홍성의료원에서 2단계 진단검사와 3단계 감별검사로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정밀검사는 치매조기 검사자중 인지기능 저하 자에 대해 진단 검사비용 최대 8만원과 감별검사 비용 최대 4만원을 지원하며, 치매로 진단돼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진료비와 약제비 본인 부담금을 월 3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보건소는 현재 치매 선별검사에 5000여명이 참여했고, 그중 1.8%가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검진자 중 50%가 치매로 진단받아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 관리하면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심화를 방지해 8년 후 요양시설 입소율을 70%이상 감소시킬 수 있어 조기검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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