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세종대왕 초정약수 축제 29~31일 청주 초정문화공원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세종대왕이 사랑한 초정약수도 마시고 풍류도 즐기는 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오는 29~31일 청주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왕의 약수, 풍류 초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음악을 통해 축제의 흥겨움을 고조시키는 ‘삼일야화’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초정문화공원 개막공연으로 29일 오후 7시 지역공연단체인 ‘꼭두광대’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메인무대에서는 시민들의 노래경연대회 ‘도전 청주 가수왕’ 이 펼쳐진다. 사전신청을 한 청주시민 12명이 노래대결을 펼치고, 가수 진성·박상철·윙크·오로라·최서희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가인·마마무·장재인이 출연하는 ‘스파클링콘서트’(30일 오후 7시)와 김건모(나건필), 이문세(김정훈), 조광우(조관후), 바비킴(폴송), 인순이(양정은) 등 유명 모창가수들이 무대에 서는 ‘히든싱어 in 청주’가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초정약수’를 이용한 시원한 물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초정약수축제에서는 왕의 약수대전(물총싸움), 초정 약수난장(워터슬라이드), 초정수 낚시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워터 슬라이더 ‘초정약수난장’은 행사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총 사격왕, 물풍선 터뜨리기 등의 게임이 무료로 진행된다. 물총싸움 ‘왕의 약수대전’은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축제장 연못 일원에서 전문DJ와 함께 춤을 추며 물총싸움을 하는 게임이다. 참가비 2000원으로 미니물총과 티셔츠가 제공된다.

초정수 낚시터, 족욕체험, 물총 만들기, 열기구 타기, 페이스페인팅, 초정 유람마차 타기를 비롯해 어르신을 위한 명함 만들기와 각종 도예공예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초정문화공원 원형 운동장에서는 어른을 대상으로 한 초정장사 씨름대회와 팔씨름대회(29일)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 서예 휘호대회(30일), 전국 사생실기대회(31일), 세종 백일장(31일)이 열릴 예정이다.

양재기 품바공연, 게릴라 ‘관상을 보아라’, 한글서당, 왕실체험, 꽃보다 초정老(어르신 이발관), 초정 낚시터 등 다채로운 부대체험 행사들이 초정문화공원을 가득 메운다.

초정탄산수로 알려진 ㈜일화와 함께 기획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화의 광고모델인 탤런트 김유정 팬사인회(30일)가 열리고, 초정약수를 활용한 다양한 탄산수 레시피 공모전이 축제기간에 펼쳐진다.

자세한 축제 내용 및 일정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43-219-1019.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