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예촌, 6월 19일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 개막공연 초청

▲ 지난 8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퓨전 심청전 공연중 배우와 관객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지난 8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퓨전 심청전 공연중 배우와 관객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을 대표하는 극단 예촌(대표 이승원)의 ‘퓨전 심청전’이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에 개막공연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행사는 월드마스터 조직위원회와 주한 외국대사관 67개국이 주최하고 외교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6월 19일∼21일(3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다.

월드마스터는 세계예술분야 최고의 명인들을 뽑아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해 극단 예촌의 이도경(예술감독, 백석대 무용과 교수)씨를 태평무 명인으로 선정했다.

이승원 대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이 모인 뜻 깊은 자리에 초청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고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 불모지인 예산에서 시작된 극단예촌이 지자체의 협조와 단원들의 협력에 힘입어 대한민국 더 나아 세계무대를 향해 도약하는 최고의 극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극단 예촌은 지난 1996년 창단해 예산옛이야기축제, 전국연극제, 강경젓갈축제, 안양시민축제, 과천마당극제 등 명실상부한 마당극단으로서 입지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남도 상주단체로 지정됐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사업에 ‘퓨전 심청전’이 군단위로 최초로 선정됐다.

극단 예촌은 이달말 태안에서 펼쳐지는 희망 서해안축제와 7월 해남문화예술회관 공연, 9월 충남도청 기획공연이 예정돼 있고 10월에 펼쳐지는 3회 예당마당극페스티벌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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