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6월부터 자전거 이용 마일리지제 시행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군민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에너지절약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자전거 이용 마일리지제를 본격 시행,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자전거 이용 마일리지제는 청양군에 주소를 두고 자전거를 가진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자전거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하루 3㎞ 이상, 연말까지 630㎞ 이상을 타면 3만원의 청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하루 5㎞ 이상, 연말까지 1050㎞ 이상은 5만원의 상품권을 △하루 10㎞ 이상, 연말까지 1500㎞ 이상을 타면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이용실적 확인을 위해 푸른청양21(청양문화체육센터 3층)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마일리지 측정기를 무료로 수령해 본인의 자전거 앞바퀴에 부착하면 된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평소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한다면 건강도 좋아 지고, 연료비도 아끼는데다 상품권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며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평상시 자전거 이용에 관심이 있는 군민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청양군에 자전거타기 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다”고 말했다.

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 타기는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칼로리 소모가 커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하체 관절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고 관절염 예방 효과까지 있어 노약자나 여성, 골다공증 환자 등에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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