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임대용 아파트 741세대·내달 초 782세대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기업도시 내에 공동주택 2개 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기업도시가 자족도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착공을 앞두고 있는 공동주택 2개 단지는 기업체 입주에 필요한 주거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교와 상가 등의 건축이 활기를 띠며 물론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신우산업개발은 기업도시 내 3-1블럭에 임대용 아파트 741세대를 건축하기 위해 감리자 선정 등 제반준비를 완료하고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간다.

미진이엔시(주)도 기업도시 내 4-2블럭에 782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감리자 모집과 제반절차를 진행한 뒤 내달 초 기공식을 갖게 된다.

그동안 기업도시 내에는 공동주택이 건립되지 않아 학교와 공장 건축이 부진했었으나 이번 2개 단지에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돼 보류중인 학교 건립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상가 건축도 연이어 공사에 들어가 이를 통해 정주여건 등이 갖춰짐에 따라 기업체 입주가 활력을 띠게 될 전망이다.

김한수 시 공동주택관리팀장은 “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충주기업도시 부지 내에는 6개 단지에 6655세대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돼 있고 3개 단지 3116세대가 사업승인을 얻었으며 나머지 3개 단지는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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