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은 백제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됨에 따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7월초 독일 본에서 열리는 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등 8개소의 백제역사지구가 세계유산 등재 결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26일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실과소 담당관,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갖고 등재이후 관광객 증가에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백제역사지구의 통합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전담 조직과 군민,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민관 합동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백제역사 문화콘텐츠 개발 및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안내시스템을 구축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세계유산 진입이 확실시됨에 따라 백제유적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속에 알릴 수 있어, 그 가치는 날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제역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가 관광활성화 등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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