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규 제천시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근규(사진) 제천시장이 28일 국회에서 같은 당 문재인 대표 등에게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조찬 간담회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한 헌법정신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특별법 개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법 개정안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한해 미군기지 공여지역 이전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되면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는 반면 그밖의 지역에서는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회에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말아달라는 서한을 보내자 이 시장이 반박 성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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