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설성공원서 개최 품바왕 선발·가요제 등 다양

▲ 전국에서 참가한 품바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사랑과 나눔의 축제인 16회 ‘음성 품바축제’가 26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와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28일 체험과 전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설성공원에서는 품바움막짓기 대회와 사생대회가 열렸고 오후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 팀 공연에 이어 전국사할린동포 한마음 대회가 열렸다.

열림식은 ‘음성군’ 명명(命名) 120년을 맞아 ‘120년 반석 위에 음성 100년 희망을 새기다’를 주제로 품바축제 영상물 상영, 최귀동 봉사대상 시상식, 노숙인 합창단 공연, 초대가수 송창식, 김혜연, 박구연, 송소희 특별공연 등이 진행됐다.

음성읍 복개천에서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6070 추억의 시간여행 거리를 100m 더 확장해 주점, 다방, 극장뿐만 아니라 전파사, 미장원 등 추억 속 상점을 재현해 놓았다.

30일에는 품바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품바유랑단 공연, 전국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가요제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8853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하는 반기문 마라톤 대회가 열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 행사기간 내내 품바 사진촬영대회와 전국에서 몰려든 품바공연 팀들의 신명나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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