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서 3일간

▲ 23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청에서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사전행사로 세종대왕 행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29일 막이 올랐다.

'왕의 약수, 풍류 초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세종대왕 어가 행차 재현, 왕의 약수대전, 초정장사 씨름대회, 마당극, 품바 공연, 세종대왕과 과학놀이 체험, 왕실 체험, 전통악기 체험, 한글 소품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약수 족욕 체험, 마술쇼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옛 청주 연초제조창 앞에서 초정문화공원까지 임시 시내버스가 15∼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초정약수는 미국 샤스터 광천, 영국 나포리나스 광천과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힌다.

세종대왕이란 축제 명칭은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에 두 번 행차, 총 121일간 머물면서 약수로 눈병을 고쳤다는 역사적 사실과 이곳에서 한글 창제 작업을 마무리했을 것이란 추론에 근거해 붙여졌다.

▲ 관련사이트 :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http://www.cheongju.go.kr)

▲ 문의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043-533-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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