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청소년들이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며 실력을 겨루는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0일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 초등학교·중학교 선수단 1만7천2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들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 일원 50개 경기장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란 구호를 내걸고 초등부는 육상·수영·야구 등 19개 종목, 중등부는 골프와 바둑 등 2종목이 신설돼 35종목에서 각각 실력을 겨룬다.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폐회식 등 각종 행사는 생략하고,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다.

각종 대회 정보와 경기결과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홈페이지(junior.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 주 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5인' 사진전시회와 소년체전을 주제로 한 미술공모전 입상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5인 사진전은 고(故) 손기정, 김성집, 서윤복, 고 민관식, 장창선의 선수 시절 경기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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