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년 연속 우승까지 마지막 한 관문만을 남겨뒀다.

이용대-유연성은 3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차이뱌오-훙웨이(중국)를 2-0(22-20 21-18)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용대-유연성은 3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류청-루카이(중국)를 이기면 대회 2연패는 물론 지난달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이후 올해 2승째를 거두게 된다.

지난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8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류청-바오이신(중국)에게 0-2(17-21 16-21)로 지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 2연패에는 실패했다.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배연주(KGC인삼공사)도 준결승 상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7위인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은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13-21 14-21)로 패했고, 세계랭킹 12위 배연주는 왕스셴(중국)에게 0-2(19-21 16-21)로 무릎을 꿇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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