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33회 소백산철쭉제가 지난 5월 28~31일까지 23만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개막식 불꽃놀이 모습.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철쭉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열린 33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4일 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2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철쭉의 향연을 즐겼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소백산철쭉제는 남한강 수변무대와 소백산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줬다.

축제 첫날인 28일 철쭉가요제를 시작으로 MBC 강변음악회, 7080 락 콘서트, 추억의 서커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는 소백산철쭉의 개화시기가 축제기간과 잘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에는 수만 명의 등산객들이 참여해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를 연분홍 물결로 수놓은 소백산철쭉의 장관을 만끽하면서 봄날의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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