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맛 우수… 소비자 인기

▲ 금왕읍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 출하가 시작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생극면 차평리 이주일 농가가 지난 5월 29일 비닐하우스 1동 590㎡에서 10㎏들이 수박 360여통을 처음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가 첫 출하한 수박은 지난 2월 25일 옮겨 심은 ‘백마강’이란 품종으로 농협중앙회 가락공판장 출하 가격은 지난해보다 크게 웃도는 1㎏에 평균 2000원이다.

이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20동 1만1800㎡에서 수박을 재배하며 6월 초순 본격 수확할 예정이다.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 맹동·대소농협 수박선별장에서 최첨단 비파괴 당도측정기로 자동 선별해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출하되는 ‘다올찬수박’은 6월 초부터 대형 유통매장·백화점·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올해 음성지역 수박 재배는 3~4월 저온 피해가 거의 없고 5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으로 일교차가 커 크기에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평년의 생산량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음성지역 수박은 지난해 말 기준 704농가가 677㏊에서 재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 수박은 열매껍질이 얇고 아삭아삭한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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